[1번지 현장] '정의당 시즌2' 김종철 신임 대표에게 묻는다<br /><br /><br />정의당이 지난주 새 지도부 선출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선명한 진보정당으로의 노선 구축과 노회찬, 심상정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를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여야 대표들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과는 전화로 얘기를 나눴는데요, 언론에 보도된 것 말고 취임 인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얘기가 있었을까요?<br /><br />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민주당의 서울·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공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셨습니다.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다른 진보정당과 연합하겠다고 선을 그으셨는데요?<br /><br /> 이낙연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는 임신 14주까지만 낙태를 허용한다는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"실망하고 큰 우려를 갖고 있다"고 밝히셨습니다. 어떤 의미의 우려입니까?<br /><br /> 과거에 비해 정의당이 진보정당으로서의 뚜렷한 색깔을 잃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 그러면서 '민주당 2중대'라는 다소 불편한 표현들까지 나왔는데요,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이낙연 대표는 "정의당이 제안만 하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려면 민주당과 함께 가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"는 약간 뼈 있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?<br /><br /> 북한의 대남 매체가 이번 정의당의 새 지도부에 대해 "믿기 힘들 정도로 우로 급선회하며 보수 세력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북한에서까지 큰 관심을 받고 계시는데요, 북한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작년 선거법 개정안으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탄생했습니다.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수많은 비례정당이 난립하면서 그 취지가 변질 됐고 정의당도 총선에서 고스란히 타격을 입었는데요. 선거법 개정 방향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정의당하면 고 노회찬 대표, 심상정 전 대표가 떠오를 정도로 상징성이 컸습니다. 진보정치의 두 거물이 물러나고 세대교체를 시작한 정의당이 갈 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정의당만의 차별된 의제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히셨습니다. 하지만 수적인 열세인 상황에서 의제를 현실화하는 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,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입니까?<br /><br /> 마지막으로 김종철 호의 선결과제는 무엇인지, 또 앞으로의 각오까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